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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이야기

사랑니는 꼭 빼야 하나?

사랑니를 포함한 나머지 치열이 정상이거나 교합상태도 양호한 경우에는
사랑니를 꼭 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랑니가 매복되어 있다든지, 덜 났다든지, 치열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사랑니로 인해 심각한 결과가 초래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잘 못난 경우 거의 발치할 상황이라고 보아도 좋습니다.

교합과 관련지어보면,
(편의상 왼쪽 사랑니가 난다고 생각하고 문제점을 간추려 보겠습니다.)

턱이 오른쪽으로 움직일 때 왼쪽 사랑니가 위쪽 치아과 닿게 되면
악관절장애가  왼쪽에서 나타납니다.
또한 아래사랑니와 위쪽 어금니가 서로세게 물리게되어  치아가 흔들리게
되고, 음식이 잘 끼며, 치아의 교합면이 찢어집니다.  즉 잘 썩게 됩니다.

턱이 왼쪽으로 움직일 때 사랑니(8번치아) 바로 앞 어금니(7번 치아)가
위쪽 어금니와 계속 닿게되면 8번치아는 가만히 있는데
7번치아가 볼과 혀쪽으로 흔들리게 됩니다.
만약 사랑니가 잘 났다면 상관없지만, 사랑니가 7번 허리를 밀고 있는
경우에는 멀쩡한 7번 치아의 허리가 패여나갑니다.

7번에 문제가 생겼지만 환자분은 8번으로 인해 그렇다고 생각하여
8번을 뽑고난 후 계속 문제가 남아서 그 때서야 7번을 치료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혹, 8번을 잘 못뽑아서 7번이 안좋아졌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으며,
인제 막 개업한 치과의사는 당황해 하기도 합니다.

턱이 앞으로 움직일 때도 문제가 됩니다.
앞으로 움직일 때는 앞니끼리 닿기 위해서 입니다.
앞니끼리 물 때는 세게 물 수 없습니다. 테스트 해 보세요.
하지만 앞니끼리 물 때 사랑니가 위쪽 어금니와 같이 닿게 되면, 세게 물 수
있게 되고 앞니에도 강한 교합력이 작용됩니다.

심한 경우 앞니가 잘 닳게되거나 입술쪽으로 넘어지며 치아사이가 벌어지는
경우도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