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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이야기

치아의 교합면이 꼭 귀후지개로 판 듯이 패이는 이유

몇년전 맥가이버는 TV드라마가 있었다.
맥가이버가 쫒기다가 바위를 쪼개어 그 아래에 있는 차량을 부수는 장면이
  있었다.
  바위의 틈에 물을 붓고 소화기를 이용하여 그 물을 얼리니까 바위가
  쪼개지는 것이었다. 이는 섭씨 4도이하의 물은 팽창하는 성질을 이용한
  것이다.  즉 바위틈사이로 흘러들어간 물이 얼게 되고 팽창하여 틈을
  벌리게 되고 바위가 쪼개졌다.
물론 구강내는 영하의 온도가 아니다.
하지만 물이 얼때 발생하는 팽창력, 즉 팽창하는 힘보다 센 힘이 교합면에
용된다.

이해가 잘 되지 않으면 다른 상상을 해보자.

거대한 바위를 양손으로 들 수 있는 거인이 있다고 생각하자.
인이 두 바위들을 힘을 주어 문지르면 바위가 금이 가고 부수어질 것이다.
위어금니가 아래어금니의 교합면과 힘이 가해진 상태에서 비비게 되면
위어금니나 아래어금니의 교합면이 찢어지게 된다.



위 사진에 작은 화살표를 주의해서 보시라.
움푹패이기 시작하는 작은 웅덩이가 보인다.
바로 스트레스가 집중되는 부위이다.

이런 의문이 생길 수도 있다.
찢어진다면 깊은 계곡같이 형성이 되어야지 왜 꼭 작은 귀후지개로
  판 듯이 오목하다고 하느냐고...

찢어진 상태에서 식사를 안하고 있다면 그렇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식사는 해야되고 음식물이 계속 치아의 교합면에서 움직이며
  유동하면 이때 찢어져서 약해진 치질은 음식물에 의해 잘 닳려나가게 되고,
바닥이 매끄러우면서 움푹패인 형태를 갖추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