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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이야기

음식물이 낀다고 치아 두개를 붙히면?



왼쪽 사진은 글래스아이오노머라는 치과재료를 치아사이에 넣고
빛으로 굳혀서 치아 두개를 하나로 묶은 상태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이미 한쪽이 떨어져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치아 두개를 길게 도랑을 내어 파낸 다음,
금합금으로 연결했습니다.
하지만 일부분이 다시 썩어서 아말감으로 때웠네요.

치아들은 어깨동무를 하고 있습니다.
음식을 씹을 때마다 치아들은 동시에 앞쪽으로 기울어집니다.
기우는 정도가 아주 작아서 눈으로는 안보이지만,
틀림없이 기울어집니다.
또한 치아들은 약 20-30킬로그램이라는 비교적 큰 힘으로 인해
앞으로 기울어지며, 따라서 치아사이는 밀접해지고,
음식이 끼어들어가지를 못하게 됩니다.

이런 치아들의 운동을 차단하는 것이 바로 위 두 사진들입니다.
하루에도 몇 천번씩 반복되는 이러한 치아의 움직임을
글래스아이오노머나 금합금이 막을 수 있을까요?

글래스아이오노머는 붙히자마자 떨어집니다.
금합금도 오래가지 못하고 변형되고 잘 빠지며, 또 썩게됩니다.

교합을 검사하여, 치아가 아예 처음부터 옆으로 흔들리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