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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이야기

치석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치석은 스스로 이빨이 달려서, 질긴 치주인대를 찢어가며 속으로 들어가는게
아닙니다.
치석은 마치 동굴의 종유석이 커지는 것과 같습니다.
처음에는 아주 부드러운 상태로 존재하다가, 여기에 침속의 무기질이
침착되어 단단한 치석이 되는 것입니다.
음식물찌꺼기가 침에 녹아 있는 상태에서, 대개는 자정작용(자기 스스로
청결하게 하는 작용)으로 인해 목구멍으로 넘어갑니다.

자정작용이 잘 되지 않는 부위는 치솔질로써 찌꺼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자정작용이 전혀 안되는 부위가 있습니다.
바로 측방력으로 인해 치주인대가 눌려 터진 곳입니다.

살이 눌려터진 곳은, 마치 고기가 양념이 잘 되도록 칼질을 해놓은 상태와
같습니다.

이곳은 자정작용은 커녕 치솔질도 안되는 부위입니다.
또한 모세관현상으로 인해 침에 녹은 음식물찌꺼기가 잘 스며들어와
있습니다.

이 찌꺼기를 영양분으로 균이 번식하면서 입냄새를 풍깁니다.
또한 균이 번식하면서 끈적한 물질을 만들어냅니다.
이 균덩어리와 끈적한 물질을 플라그라고 하며, 여기에 바로 무기질이
침착되어 비로소 치석이 됩니다.

치석은 치은연하치석과 치은연상치석이 있습니다.
잇몸위로 노출된 치석이 치은연상치석이고, 잇몸속에 숨은 치석이
치은연하치석입니다.
대개의 경우, 치은연상치석만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찢어진 속살에서 치석이 형성되어, 이를 중심으로 치은연상치석으로
발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