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카이브로 돌아가기

원장 일상

같이 근무했던 치과위생사의 편지를 소개합니다

홍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인천에 이사와서 살아요.미리 인사는 드리고 왔지만, 원장님과 사모님께
한번 찾아가겠다고 했던 약속은 지키지 못하고 올라왔어요. 대신 안부 전해주세요.

1월에 이곳에 올라와서 바로 취업 다시 해서 치과 병원에 다니기 시작한게 벌써
두달이 넘었습니다.

마침 인연을 맺게 된 원장님이 경희대 출신이시고, 선생님을 존경하는 후배시라
자주 선생님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교합에 대해서 관심도 많고 가끔은 저에게 질문도 하시고, 그럼 제가 선생님께 배운대로
기억 나는 대로 얘기도 하고, 홍치과에서의 생활에 대해서도 자주 말하곤 합니다.

벌써 너무 오래되서 다 기억하지도 못하지만, 그래도 그시절 내나이가 꽃같았고,
홍치과에서의 4년여 시간이 제게 축복 같았다는 생각이 드는 건 그저 오래된 추억이기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여기와서 선생님 생각이 더 자주 들고, 시간이 날때마다 선생님 사이트에 들어가서
글을 읽어보기도 합니다.

생활이 단조롭지만, 늘상 바쁜 현실속에서도 선생님을 기억하자면 즐겁습니다.

건강하게 지내시구요.
선생님과 인연이 끊어지지 않도록 가끔이라도 연락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