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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일상

점심때 나갔다 들어오면서 놓인 신들을 보니...

남자 구두 두켤레, 여자신발 한켤레,
그리고 학생운동화 두켤레, 어린이신발 한켤레가 놓여있었습니다.

왠 일로 환자분이 이렇게 많이 오셨나 생각하며
오늘 오후은 바쁘겠다는 생각에 기대가 부풀었습니다.

그런데 남자 구두 두켤레의 주인공들은
치과장비를 정기검진하는 분들 것이었고,

막내가 앞으로 넘어져서 앞니 두개가 흔들린다고 걱정하시는 여자분 신발주인인 아주머니는
별일 아닌 것같다는 말에 안심을 하며 데리고 온 아이들 셋을 몰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기대감에 부푼 시각으로 부터 딱 10분후인 지금,
또 할 일이 없는 채로 이렇게 컴퓨터앞에 앉아 있습니다. ㅠ ㅠ

감이 언제까지 익나요?
감이 노랗게 익을 때 의사들도 얼굴이 노래진다는데 감시즌이 얼른 끝나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