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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일상

별스런 생각이라고 하실 지 모르지만...

얼마전 TV에서 동물의 왕국-고릴라편을 보았습니다.
사람만 장난을 하는 줄 알았더니 고릴라도 장난을 하더군요.

수컷 한마리가 새끼를 돌보는 암컷 등뒤로 살금살금 다가가더니
암컷 등짝을 툭 치고 도망을 가는 것이었습니다.

암컷은 쫒아가는 시늉을 하다가 다시 새끼에게로 돌아갔는데
그 모습이 사람과 똑같아서 정말 놀랬습니다.

얼마전 어느 책에서 인종에 대해 묘하게 풀어놓은 글을 보았습니다.
우주인이 지구에 내려와서, 침팬지, 오랑우탕, 고릴라를 사람으로 만들었다는군요.
침팬지는 백인, 오랑우탕은 황인, 고릴라는 흑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우습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했지만 이상하게 마음한쪽구석이 서늘해졌는데,
아니라고 생각하기에는 어쩐지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침팬지, 오랑우탕, 고릴라가 달리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이 우주인이라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사람의 심성중에 사랑을 심어주신 하나님역시 그런 심성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며,
다른 하나님이 아닌 바로 우리를 사랑하는 하나님을 저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