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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홍선생님 정말 너무 감사해요..^^

아침 6시에 집에서 나와서 서울역에 갓는데
7시 5분 열차를 놓치고 용산역으로 가서 8시 10분 차를 타고 익산으로 향했습니다.

신랑이랑 엄마랑..
제가 익산갈까? 하면 ...
웬만하면 서울에서 하지
차라리 대학병원에 가라 ..
그냥 좀 참고 다녀봐라..
유난을 떤다.
인터넷 좀 그만봐라...
온갖 비난을 받고 지낸지 여러날.....

처음에 치료를 시작하면서.. 사랑니 발치 공포때문에 다음카페에 가입했었는데..
거기에 한 치과의사분이 이 홈피를 링크 시켜 놓았더군요..
그래서 들어와서 이것저것 읽어보니 정말 공감이 가는 글이 엿습니다.
어려서부턴 형제중에 가장 양치질을 열심히 했는데 충치가 으뜸인 내 자신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던 터라..
형제중에 이가 못난이여서. 항상 불만이였던 터라

이번에 새로 치과 치료 시작한지 2달이 넘었건만 보철을 한것마다 아프고..
스트레스는 만땅 차오르고 있었지요..
저번에는 너무 예민하다는 말까지 들으며
이제는 다니던 의사 선생님께 아프다는 말하기도 미안할 정도 (사실 믿는거 같지도 않앗구..ㅜ.ㅜ;;)
홈피를 살피어 보다가 모든게 내얘기 같구 해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익산행을 결심했었지요..
우리신랑 들어오기가 무섭게 선생님 강의 들어보라고 컴터 화면에 켜놓구.. ..
징그럽다며 보기 싫다는 걸 억지로 보게 했더니..

"그래 가라!! 가!! 차라리 익산으로 이사 가자.."
하면 저를 놀리더군요..

하지만 뭔가 안맞는 느낌이 들고.. 새로 해넣은 크라운은 양끝이 씹을때 마다 아파서 먹는게 두렵고,,
다른이 까지 시린느낌에 양치질도 하기 싫고.. 거울로 이를 보면 잇몸이 다 내려간것 같고..
정말 내가 너무 예민한건가 판단이 흐려질 지경이였습니다.

익산역에 내려서 전화를 했지요..
정말 간호사 언니 목소리 이쁘고 친절합니다.
그 목소리에 안도하며 찾아갔습니다.
치과는 서울보다는 한산하고 조용햇습니다.
드디어 동영상에서 본 홍선생님이 나오시고..
빨간 교합지 사납게 물으라고..
최대한 사납게 물었지요...
갈아보라고
열심히 갈앗지요..
제 이도 갈리고..
입안은 말라가고..
또 하시고 또 하시고..
이쪽 저쪽.. 기구를 바꾸어 가며 갈고 갈고..
마이구미 주시더군요..
조심스레 씹엇더니..
정말 신기하게 오른쪼 끝에 이는 별루 안 아프고..
왼쪽만 좀 아프더군요..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또 빨간 종이.. 사납게 물고..
그리고 마이구미 주시고..
더 나아진거 같았습니다.
멀리서 오셨으니 점심먹고 다시 오세요..하시더군요..
점심 먹으러 갔습니다.
깍두기!!너무 맛잇어 보이더군요..
2달 동안 먹어보지 못했던 깍두기..
한입 베어 무니..
괜찮더군요..
이쪽으로 씹어보니 너무 많이 좋아졋습니다..
저쪽으로 씹어보니 약간의 통증.. 정말 하찮습니다.
^^
신랑이랑 엄마한테 전화를 했죠..
"정말  별루 안아파!! 신기해...정말 좋아진거 같애.."
(아마 청국장집에서 저 치과에 온지 다 알앗을겁니다.)
정말 홍선생님 !!!
감사해요...
그렇게 치료하시구 6000원 받으시던데...ㅡ.ㅡ;;
아직 열차시간까지 30분 정도 남았네요..
역앞 피시방에서 이렇게 감사의 글을 남깁니다.
다시 확인하기 위해 김밥한줄 샀습니다.
오랫만에 배 터집니다.^^
지금 하나가득 입에 넣고 먹고 있습니다. 그 무섭던 단무지 깨물면서...우적우적..

일주일 후에 다시 오기로 했습니다.
이제 정말 2달간의 시달림이 끝나는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먹어본 깍두기 정말 맛있었습니다.
김밥속에 단무지도..
이제 빵과 국수 라면 안녕입니다. 그 지겹던 우유도...ㅡ.ㅡ;;)